"피날레의 밤을 장식하는 두 번째 날"


 인천세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5월 2일부터 설렘가득한 수련회를 시작하여, 벌써 2일차 수련활동을 맞이하게 되었다.

2일차 수련활동은 종합형 야외활동과 공동창의프로젝트, 레크리에이션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졌다.

하지만, 우천과 심한 바람의 영향으로 종합형 야외활동은 방송댄스, 텝댄스, 난타, 챌린지타운의 실내활동으로 변경되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친구들의 다수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이 친구들 손에 대단히 많이 꼽혔다.

역시 피날레의 밤을 장식하는 활동은 아직 인기가 식지 않았다.


 장기자랑 식순에 참여한 친구들은 그 누구보다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생글생글한 웃음을 보이며 열띤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했던 모습은 큰 박수갈채만으로도 모자르다.

또한, 장기자랑 식순에 참여한 친구들 못지않게 목청이 터져라 손바닥에 불이 붙을 만큼 열심히 응원해준 친구들의 실력은 치어리더의 실력을 뺨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해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진 레크리에이션 참가상은 1학년 1반부터 9반까지 모든 반에게 선물되었고, 응원상은 8반, 1등은 7반, 2등은 1반, 3등은 1반이 하게되었다.

등수에 상관없이 식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친구들, 마지막 순서를 화려하게 장식해준 인천세원고등학교 대표 댄스동아리 ODC , 사투리가 매력적이신 박종서 선생님, 수련활동을 재미있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챙겨주시고 계시는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께 큰 박수를 선물한다.


2일차 수련활동을 보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 두 친구의 인터뷰를 해보았다.

두 친구는 1학년 6반 소속 학생이고, 이 두 친구들에게 공통된 질문을 하였다.


Q1.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친구들과 첫 여행을 보내게 된 소감은?

A1.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고 더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김여진 학생)

    -중학교 때는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사랑하는 6반이랑 같이 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ㅎㅎ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서 사랑해 6반~♥(김민지 학생)


Q2. 2일차 수련활동에서 즐거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 각각 한 가지씩 말씀해주세요.

A2. -취침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활동은 재미있었다.(김여진 학생)

    -하루종일 학교에서만 앉아있고 잘 놀지도 못했는데 2박 3일로 놀러오니까 우리 애들이랑 더 가까워지고 예쁘게 사진도 찍고 우리반이 더욱 사랑스러워져서 좋고

     아쉬운 점은 장기자랑이 너무 아쉽고 비가 와서 야외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김민지 학생)


Q3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 각오가 있다면?

A3. -남은 기간 다치지않게 잘 있다가 집에 가겠다.(김여진 학생)

    -별로 남지 않았는데 더 할게 있는게 모르겠지만, 사진 엄청 많이 찍을겁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6반과 함께~~

     덧붙여서, 손유성선생님~ 저희반 사랑해줘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김민지 학생)


2박 3일동안의 수련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였습니다.

이번 수련활동은 모두들 크게 다치지 않고,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들을 쌓아가게 되는 중요한 기억들이 되었습니다.

항상 수련활동을 재미있게, 안전하게, 신나게 보낼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는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께 감동합니다.

앞으로도 이처럼만 같아주신다면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창의프로젝트 시간에 말씀해주신 글귀를 적으며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2박 3일동안 인천세원고등학교 친구들, 선생님분들께 모두모두 수고했다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내가 아직 피지 않았다고 자기가 꽃이 아니라고 착각하지 마라.

 남들이 피지 않았다고 해서 남들이 꽃이 아니라고 여기지도 마라.

 내가 피었다고 해 나만 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이 피었다고 해서 나만 꽃이 아니라고도 생각하지 마라.

 우리는 모두 꽃이다."


-인천세원고등학교 청소년기자 1학년 최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