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아침밥을 먹고 명덕여고 학생들은 각 정해진 활동을 하기 위해 대강당으로 모였다. 1반부터 8반 학급은 "상상플러스" 활동을, 9반에서 15반은 우천시 프로그램으로 대체된 다른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1반에서 8반까지 상상플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 활동은 다양한 공동체도구를 이용하여 구성원간의 목표를 유연하게 해결함으로써 창조적 사고능력을 높이는 활동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팀워크 향상이었는데, 시작하기에 앞서 게임을 설명해줄 또래지도자를 반별로 2명 뽑아 활동했다.
여기에는 몸으로 말해요, 김화백, 밧줄풀기, 협동싯업, 공감백배, 하노이의 탑, 팀워크 사진관, 파이프라인, 댄싱풀라우프, 한마음이동 등 여러 활동이 있었다.
몸으로 말해요는 말 그대로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해 팀원들이 맞추는 게임이었다. 한 사람이 표현하고 팀원들이 정답을 외치면서 협동력을 키울 수 있었다.
밧줄풀기는 팀원들이 꼬인 밧줄을 오른손으로 잡고 말하지 않고 5분안에 밧줄을 푸는 것이었다. 밧줄안으로 몸을 넣고 다리를 빼고 하면서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더욱 재밌었다.
하노이의 탑은 일단 화이트보드에 자석으로 하노이의 탑 시뮬레이션을 하고, 실제로는 더 큰 상자로 35번 안에 하노이의 탑 한번을 옮기는 것이었다. 팀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했기 때문에 뜻깊었던 활동이었다.
이러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전체적인 팀워크를 기를 수 있었다. 게임 진행을 해준 또래 지도자 친구들에게도 수고의 박수를 보내주고싶다.
한편 9반에서 15반은 우천시 대체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실내 암벽등반, 응원댄스 배우기, 두드리 등으로 활동을 하게되었다.
다음은 우천시 실내 암벽등반을 하게 된 친구의 인터뷰이다.
명덕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전에 미리 선택한 활동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사전에 어떤 활동을 선택하셨나요?
A 암벽등반이요.
Q 악천후로 인해 대체된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A 정말 좋았어요. 저희가 원래 실외 암벽등반을 하러왔는데 대체된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진행돼서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줄타기처럼 할거리가 풍성해져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Q 프로그램 활동 소감을 말해주세요.
A 너무 즐거웠어요. 한편으로는 학창시절 마지막 수련회가 반이나 지나가버려서 너무 아쉬웠어요.
Q 프로그램 중 개선해야 할 사항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셨나요?
A 아니요,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셔서 고칠점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국립청소년평창수련원 지도자 선생님이신 천사쌤께 인터뷰를 요청했다.
Q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나요?
A 1일차에는 출발위풍당당 프로그램을, 2일차 오전에는 챌린지타운에서 베슬타워, 오후에도 역시 챌린지타운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Q 명덕여고 학생들과 함께 하시면서 느끼신점을 알려주세요.
A 지금까지 여고친구들이 세팀이 왔었는데 그 중에서도 명덕여고 친구들이 너무 말을 잘들어줘서 편하고 즐겁게 진행할 수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주는 시간이 빨리간것 같아요.
바라는 점은 활동 중에 소외돼서 얼굴이 어두운 친구들이 많았는데 주위의 친구들이 소외된 친구들도 한번씩 돌아봐줬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이 명덕여고 친구들에게 당부할 점은 친구들이 안전에 대해서 생각을 덜하고 있는것같습니다. 관내에서 뛰어다니는 것도 자제했으면 해요. 그리고 학생들이 다소 폭력적인 장난을 치는 경우를 간혹 보았습니다.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행위는 삼갔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국립청소년평창수련원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마지막 학창시절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해요. 무슨일이든지 일단 해보는 도전적 자세를 가지세요. 아예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보다 시도라도 해보고 포기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도전해보기도 전에 포기하지 마라-천사쌤"
점심을 먹고 난 후 명덕여고 학생들 중 1반에서 8반은 우천시 대체활동을, 9반에서 15반 학생들은 상상플러스 활동을 진행했다.
우천시 대체활동에서는 탭댄스, 두드리, 실내 암벽등반 등이 있었다.
응원댄스는 생활관 2층에서 진행되었는데, '고래'쌤과 수업을 함께했다. 다른 반과 모여있다보니 공기가 어색한 탓에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여러 활동을 앞서 진행했다. 협동심을 기르는 여러 게임을 진행 한 후 , 본격적으로 탭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전용 신발인 '탭소리'라는 장치를 발에 끼우고, 음악과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서로 대형을 맞춰 땀흘리며 탭댄스를 추고 완성하니 뿌듯했다.
'고래'선생님이 친절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가르쳐주신 덕분에 탭댄스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명덕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대강당에 모여 그간 준비해왔던 기대되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1반부터 15반까지의 공연과 찬조팀 단미의 공연, 응원댄스를 한 친구들인 꽃밭의 메뚜기팀까지 총 17팀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길게는 6주까지도 열심히 준비해왔던 명덕여고 친구들의 열정을 볼 수가 있었다.
중간에 메뚜기 선생님께서 야광 응원봉을 뿌리신 것도 인상깊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연예대상(1등)을 수상한 팀은 13반이었고, 우리들의 우상(2등)을 받은 팀은 11반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반들은 순위 없이 울상, 밉상, 무념무상, 패션상 등 지도자 선생님들의 센스로 작명된 상들이 수여되었다.
어느 한반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공평하게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신나는 레크레이션 시간이 끝나고 나서는 야간 당직이신 아이언맨 선생님이 고조된 분위기를 진정시키시고, 학생들 모두 숙소로 돌아가도록 하셨다.
명덕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국립청소년평창수련원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2일차 마지막 일정, 웃음 충전 프로젝트(무대 게임 및 개인 장기자랑)시간이 끝나고 명덕여고 선생님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명덕여고 2학년 경제 우원식 선생님과의 간단한 인터뷰이다.
Q. 2박 3일동안의 평창 수련원에서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데요, 명덕여고 2학년 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나 느낀점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A. 명덕여고 2학년 학생 여러분! 짧은 수련이었지만~ 질서와 안전이 필요할 때 규칙을 지킬 줄 알고 구슬땀을 흘리며 뛰기도 하고 목청껏 소리높여 노래부르고 협력하여 과제를 수행할 때 열정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팔힘이 부족하여 밧줄에 매달리기도 하고 고소공포증에 두려워 한발 내딛기를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임무를 수행하려는 용기도 보았답니다.
2학년 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원식 선생님-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예은 학생, 천사 쌤, 그리고 우원식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20509김예린 20810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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