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활동, 다시 길을 묻다

 

30, 청소년활동의 과제와 대안 모색 위한 자리 마련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안재헌)은 오는 8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에서 청소년활동의 과제와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 ‘청소년활동, 다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환경의 급변에 따라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활동 분야의 ‘근본문제’들을 새롭게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 청소년 전문가 및 지도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전성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무처장의 사회와 이광호 경기대 청소년학과 교수를 비롯해 청소년 학계, 정책 및 활동현장 전문가 6명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 이광호 교수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청소년사업의 진화 필요성과 청소년활동 사업의 과제」발제를 통해 청소년활동사업이 총체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지적하면서, ‘청소년사업의 새판짜기’와 ‘청소년활동사업의 체질개편’을 제안할 예정이다.

 

 

□ 지금까지 정부 정책에서 청소년정책이 차지하는 위상이나 중요성이 높지 않았으며, 청소년정책 주관부처 역시 수차례 변경†됨에 따라 청소년정책의 방향이 해당 부처의 기능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정책이 일관성이나 지속성을 유지하지 못했다.

 

†청소년정책 주관부처는 1964년 내무부 산하 청소년보호대책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개편

 

○ 김기헌 한국청소년청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청소년활동의 과제」발제에서 청소년정책 주관부처 이관 실태와 청소년활동 관련 법·제도, 인프라, 예산 등의 변화를 살펴본 후 청소년활동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 그 외 전효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장이 「청소년 생활세계와 청소년활동의 간극」, 정건희 군산청소년수련관 부관장이 「청소년 자치 및 참여활동의 과제」, 김지수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이 「지역중심 청소년활동의 가능성과 한계」, 김혁진 청소년지원네트워크 연구위원이 「청소년활동지원체계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다.

 

 

□ 전성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무처장은 “공동체의 붕괴,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 청년실업의 누적 등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우리 청소년들은 극도로 개별화되고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들이 당면한 과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과 비전을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