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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ESD 국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이일현, 이하 ‘평창수련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2025년 청소년 드림꾸러미사업 ESD 국제탐방’을 오는 7월 28일부터 중국 상해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탐방은 청소년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감하고,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에서 지역사회 환류 활동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과정이 청소년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사전 활동을 통해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교육을 이수하고, 상해 현지 독립운동 유적지를 조사하여 팀별로 공유했으며,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액션’을 주제로 릴스 제작, 캠페인 기획 등 주체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탐방은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탐방 이후 결과보고회를 통해 지역에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발표하며, 탐방지 벤치마킹을 통해 평창군 내 지속가능한 실천 활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일현 평창수련원 원장은 “이번 ESD 국제탐방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맞아, 청소년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 속에서 우리의 역사와 가치를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청소년이 타 문화권에서 경험한 배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하며, 평창수련원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주도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적 교훈을 체득하는 동시에, 중국 상해의 문화와 지속가능성 실천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적용함으로써, 국내외 연결형 청소년활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독립운동의 현장을 방문하고 경험을 통해 성장하여 지역에 환원하는 활동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과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